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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날의 불청객 '봄철 우울증'...어떻게 극복할까?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나는 등 기분 좋은 변화가 많아진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봄은 불안과 우울감의 계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봄철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따뜻한 봄철 햇살을 쬐는것만으르도 봄철 우울증 예방이 가능하다

봄철 우울증은 계절성 우울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의 일종으로 특정 시기에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주요 우울장애의 약 10%를 차지하며, △일조량의 변화 △상대적 박탈감 △체내 호르몬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계절성 우울증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 많아졌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봄철인 3월에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 △의욕과 흥미의 현저한 저하 △식욕과 수면의 변화 △낮은 에너지와 피로감 △집중력 저하 △삶에 대한 무가치감 같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과다수면 또는 일시적인 식이장애, 사회 활동 저하 등 일반적인 우울증과 구분되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증상 발현 후 2주 이내에 회복되는 점도 일반적인 우울증과 다르다. 계절성 우울증은 호르몬 변화가 활발한 청소년과 중년층에서 자주 관찰되며,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 다니엘 스미스(daniel smith)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2018년 발표한 연구 내용에 따르면, 중년 여성이 중년 남성보다 계절성 우울증에 더 취약하며 증상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이나 사회적 요인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호르몬 등 생물학적 요인과 더 연관 있어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

햇볕 노출봄철 우울증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햇볕을 쐬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이는 햇볕이 체내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계절성 우울증 환자 치료에는 밝기 10,000 lux 이상의 광치료 기계를 사용하는데, 일조량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자연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규칙적인 운동운동도 우울증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갑작스러운 운동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 천천히 낮은 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병행하며 꾸준히 운동한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충분한 수면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침실을 어둡게 하고 취침 시간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습관 관리식습관도 우울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양가가 높은 식품을 먹고, 적절한 양의 물을 섭취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식사는 규칙적이야 하며, 급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